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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이춘재 "화성 8차사건도 내가 했다"…진술 신빙성 논란일듯

송고시간2019-10-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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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사건은 모방범죄로 판명돼 범인까지 검거ㆍ처벌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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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CK7miwJVoQ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56) 씨가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까지 검거됐던 화성사건의 8차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 씨의 주장이 맞는다면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분류된 10건의 살인사건은 모두 이 씨가 저질렀다는 얘기가 돼 그의 진술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그래픽] 숫자로 본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그래픽] 숫자로 본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 씨가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경찰이 2일 공식 확인했다.
이 씨는 살인 외에도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0eun@yna.co.kr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당시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의 한 주택에서 박모(13) 양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이듬해 범인이 검거돼 처벌까지 됐다.

그러나 이 씨가 모방범죄로 규정된 이 사건마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찰은 이 씨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 씨는 최근 화성사건을 포함해 살인 14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는데, 이들 14건에 8차 사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이번 주 초 경찰확인을 토대로 이 씨가 화성사건 가운데 8차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9차례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일제히 보도했으나, 경찰은 당시에는 이를 바로잡지 않았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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