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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페게로, 팬투표에서 몰표 받고 9월 MVP

송고시간2019-10-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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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페게로
LG 페게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32)가 9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 사무국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SOL)'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50%씩 합산한 결과 페게로가 32.39점을 획득해 오재일(두산 베어스·25.27점)을 제치고 MVP에 뽑혔다고 8일 발표했다.

페게로는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기자단 투표 1위인 오재일을 따돌리고 개인 첫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페게로는 9월 21경기에 출전해 6홈런, 24타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수확했다.

장타율(0.605) 3위, 안타(26개) 공동 5위를 포함해 9월 한 달간 KBO 리그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147.7㎞의 안타 타구 평균 속도로 호쾌한 스윙을 보여줬다.

KBO 사무국은 페게로에게 상금 200만원과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준다.

프로야구 9월 월간 MVP 투표 결과
프로야구 9월 월간 MVP 투표 결과

[KBO 사무국 제공]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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