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STX조선 정상화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해 달라"

한지은 기자 기자 페이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STX조선지회가 8일 STX조선 정상화를 위해 선박 건조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산업은행에 요구했다.

금속노조 STX조선지회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TX조선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제한적인 선박 수주 가이드라인을 확대하고 정상적인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반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발주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올해 수주목표를 20척으로 잡았다"며 "수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의 올바른 지원책과 정부 정책이 없으면 수주 물량을 놔두고도 고사 위기를 겪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원 방법으로 "기자재를 살 수 있는 자금을 산업은행이 대출 형식으로 지원하라"고 요청했다.

또 이들은 "최근 조선산업의 청신호에도 불구하고 중형조선산업에 대한 정책이 없다"며" STX조선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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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08 12: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