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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징계 결장' 아르헨티나, 독일과 평가전서 2-2 무승부

송고시간2019-10-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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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알라리오·독일 나브리 나란히 '1골1도움'

평가전에서 2-2로 비긴 아르헨티나와 독일 선수들
평가전에서 2-2로 비긴 아르헨티나와 독일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징계로 결장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전차군단' 독일과 평가전에서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과 평가전에서 전반에 2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에 2골을 만회하며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독일은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핵심 공격자원인 메시가 결장했다. 메시는 7월에 펼쳐진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4강전 이후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해 남미축구연맹(CONMEBOL)으로부터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독일은 주전 골키 마누엘 노이어(뮌헨) 대신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고, 최근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로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뽑아낸 세르주 나브리(뮌헨)가 공격의 최선봉에 나섰다.

독일은 메시가 빠지면서 공격력이 떨어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나브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나브리는 전반 15분 루카스 클로스터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들의 압박을 가벼운 볼터치로 벗겨낸 뒤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득점에 성공하는 독일의 세르주 그나브리.
득점에 성공하는 독일의 세르주 그나브리.

(AP=연합뉴스)

독일은 전반 2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나브리가 찔러준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가 골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나브리는 킥오프 22분 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을 0-2로 끝낸 아르헨티나는 후반부터 힘을 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마르코스 아쿠냐(스포르팅)의 크로스를 루카스 알라리오(레버쿠젠)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독일의 오른쪽 골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40분에는 알라리오가 빠른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루카스 오캄포스(마르세유)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꽂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아르헨티나의 루카스 알라리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아르헨티나의 루카스 알라리오.

(AP=연합뉴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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