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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정보위원장, '러시아식 정보공작' 잠재국가로 北거론

송고시간2019-10-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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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버 미 상원 정보위원장
리처드 버 미 상원 정보위원장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리처드 버 미국 상원 정보위원장(공화·노스캐롤라이나)은 미국 대선 개입 혐의를 받는 러시아의 뒤를 따라 대외 정보공작 역량을 구축하고 있는 나라의 하나로 북한을 거명했다.

버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온라인 여론공작을 통한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는 계기에 낸 성명에서 "러시아는 이번 보고서에 정리된 현대 정보화 전략을 연마한 첫 국가일 수 있지만, 중국과 북한, 이란을 포함한 다른 적국들도 이를 뒤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상원 정보위는 러시아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 지난 2년간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고, 7월에 이어 8일 2번째 보고서를 냈다.

지난 7월의 첫 번째 보고서는 "정책 입안자들은 미국이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등 사이버 영역의 신흥 적국들의 역량을 능가하기 위한 방안을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북한을 적시했으나 이번 보고서는 북한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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