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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인보사 파문' 티슈진 상폐심사 앞둔 코오롱생명과학 급등(종합2보)

송고시간2019-10-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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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의 운명은?
코오롱티슈진의 운명은?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앞.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인보사(인보사케이주)'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상장폐지 심사를 앞두고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10일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29.48% 뛰어오른 2만2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가격제한폭(29.77%)까지 올라 상한가(2만2천45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증권사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앞서 에이치엘비[028300]나 헬릭스미스[084990] 등 바이오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같은 바이오 기업인 코오롱생명과학에도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수급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코오롱티슈진이 오는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릴 수도 있지만, 최대 2년 이내의 개선기간을 부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회의가 상장폐지로 의결되더라도 회사 측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시장위원회는 다시 한번 더 상폐 여부를 심의, 결정하게 된다.

앞서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보고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는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6월 기준으로 코오롱티슈진의 지분 12.58%를 보유하고 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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