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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4년 만 전국체전 종합우승 확실시"…오후 5시 확정

송고시간2019-10-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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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순위 뒤지지만 '개최지 가산점'으로 총 득점 앞서

'한국 신기록' 여자 수영 정소은
'한국 신기록' 여자 수영 정소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5초08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서울시수영연맹 소속 정소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가 24년 만의 전국체육대회 우승 깃발 탈환을 앞두고 있다.

시는 10일 "제100회 전국체전 종합 우승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4일 개회한 이번 전국체전에서 이날까지 금메달 117개, 은메달 122개, 동메달 130개를 따냈다.

지난해 대회까지 17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은 경기도는 금메달 132개, 은메달 120개, 동메달 115개를 쓸어갔다.

금메달 수에서는 경기도가 앞서지만, 전국체전은 메달 수로만 순위를 가리지 않는다. 개최지 가산점이라는 독특한 점수를 반영한다.

전국체전은 토너먼트가 아닌 기록 방식으로 진행하는 종목의 경우 개최지는 경기 종목별 종합득점에 20%를 가산점으로 얻는다.

해당 종목은 육상, 수영, 역도, 승마, 체조 등 22개에 달해 전체 순위에 충분한 영향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총 득점 5만1천367점으로 2위 경기도의 4만5천338점, 3위 경북의 3만1천850점을 앞선 상태다.

이번 체전이 이날 폐회함에 따라 남은 종목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서울시 판단이다. 최종 결과는 이날 오후 5시 확정된다.

서울시가 전국체전에서 마지막으로 종합우승한 것은 1995년 제76회 대회였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가 24년 만에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어 기쁘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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