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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수협, 순이익 급감·부채 급증에도 성과급 잔치"

송고시간2019-10-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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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의원
김종회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수협이 경영상태가 악화하는 데도 성과급 잔치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회(김제·부안)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의 당기 순이익은 2016년 412억원, 2017년 225억원, 2018년 208억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에 부채는 2015년 9조6천억원에서 2016년 11조원, 2017년 11조4천억원, 2018년 12조2천억원으로 급증세를 보인다.

김 의원은 수협이 직접 운영하는 수산물 판매 매장인 '바다마트' 39곳 가운데 21곳이 폐업하는 등 전체적으로 경영이 부실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런데도 수협은 2017년 대표이사와 감사위원장에게 각각 1억원과 8천여만원을, 2018년에는 이들에게 각각 1억원이 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

김 의원은 "수협중앙회와 경제사업 계열사의 경영에 빨간불이 켜져 비상경영이 요구되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이라고 질타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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