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올해 난치병 학생 돕기 4억7천여만원 모금
송고시간2019-10-10 11:39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4억7천3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금은 도교육청이 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5월 한 달 동안 난치병 학생 돕기 캠페인을 벌여 모은 것이다.
모금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했다.
성금은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도내 난치병 학생들 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01년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천275명에게 의료비로 모두 103억8천8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의료비를 지원받은 학생 가운데 118명이 완치해 학업에 복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난치병 학생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의료비 지원 사업을 내실있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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