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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무패복서' 드미트리 비볼, 13일 챔피언 방어전

송고시간2019-10-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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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비볼(왼쪽)
드미트리 비볼(왼쪽)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드미트리 비볼(29·러시아)이 이번 주말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비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윈트러스 아레나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레닌 카스티요(31)를 상대로 세계복싱협회(WB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정규 챔피언 승격 기준으로는 6차 방어전이다. 잠정 타이틀 획득 후 치른 1, 2차 방어전까지 포함하면 8차 방어전이다.

비볼은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어머니와 몰도바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복서다.

세계 최고의 프로 복서로 인정받는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의 뒤를 잇는 또 한 명의 한국계 무패 복서로 주목받고 있다.

비볼은 프로 데뷔 이후 16승(11KO) 무패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이번 방어전 상대는 23번의 시합에서 15차례 KO승을 거둔 카스티요(20승 1무 2패)다.

탄탄한 기본기와 폭발적인 펀치력을 갖춘 비볼이지만, 만만치 않은 도전자를 만났다.

비볼의 타이틀 방어전 이후에는 크루저급의 모든 메이저 단체 챔피언 자리를 석권한 복싱 스타 알렉산더 우식(32·우크라이나)의 복귀전이 이어진다.

우식은 채즈 위더스푼(38·미국)을 상대로 헤비급 데뷔전을 치른다.

애초 예정됐던 우식과 타이론 스퐁의 빅매치는 스퐁의 약물 양성반응으로 인해 취소됐다.

SBS스포츠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비볼의 타이틀 방어전을 생중계한다.

어린 시절 비볼(윗줄 가운데)와 한국계 어머니(윗줄 오른쪽)
어린 시절 비볼(윗줄 가운데)와 한국계 어머니(윗줄 오른쪽)

[SBS스포츠 제공]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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