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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1∼14일 파업, 열차운행 확인하고 예매 취소하세요"

송고시간2019-10-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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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철도공사, 승객 혼란 막기 위해 운행정보·취소 홍보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국토교통부는 철도공사(코레일) 노조의 파업 예고와 관련, 열차 이용 승객들에게 운행 여부를 확인한 뒤 예매를 취소하라고 10일 당부했다.

승객들이 파업 사실 자체를 모른 채 역까지 갔다가 헛걸음하는 낭패와 혼란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철도공사 노조가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철도공사가 운행 중지 열차 정보 등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app)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며 "개별 안내 문자와 광역전철 전광판 등에서도 홍보 중이니 확인 후 예매 취소를 서둘러 달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초 예매 승차권 9만6천석 가운데 지금까지 6만2천석이 취소됐다. 하지만 3만3천850석(KTX 1만9천285석·일반 열차 1만4천565석)의 경우 그대로 예약이 살아있다.

국토부는 "아직 운행 중지 열차를 취소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철도공사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모바일앱(코레일톡)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 등에서 운행정보를 확인하고 예약을 취소하거나 다른 열차·버스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다만 끝까지 예약이 취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 중지로 이용하지 못한 승차권이라도, 1년 이내 위약금 없이 요즘 전액을 돌려받을 수는 있다.

철도노조 준법투쟁 영향... 기차 지연출발
철도노조 준법투쟁 영향... 기차 지연출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철도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하면서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들의 출발이 1시간가량 늦어지고 있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역을 출발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정상 출발시각보다 1시간 정도 지연돼 출발하고 있다. KTX 출발도 20분가량 늦어지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이날 오전부터 기차를 출고시킬 때 정비 등 필요한 작업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방식으로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철도노조는 임금교섭 결렬로 오는 11∼14일 파업을 예고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역. 2019.10.7 saba@yna.co.kr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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