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구리∼안성 고속도 개통 때 연 2천681억 편익"
송고시간2019-10-10 17:05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구리∼안성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연간 2천681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리∼안성 고속도로는 2022년 말 개통을 목표로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안성시 금광면 72.2㎞(왕복 6차로)에 건설 중이며, 2017년 6월 개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착공을 앞둔 안성∼세종 고속도로를 잇는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리∼안성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연간 경제적 편익은 2천681억2천만원에 달한다.
운행 비용 절감 445억8천만원, 시간 비용 절감 2천4억8천만원, 사고 비용 절감 92억원, 환경 비용 절감 138억6천만원 등이다.
구리∼안성 고속도로는 서울(구리)∼세종 고속도로 첫 구간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구리∼성남 21.9㎞, 성남∼안성 50.3㎞, 안성∼세종 58.3㎞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민간투자사업이 아닌 재정사업으로 건설 중이다.
이 구간에 건설될 고덕대교(가칭)는 하루 9만5천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덕대교는 남구리 IC와 강동 IC 1천725m를 잇는 콘크리트 사장교다. 주탑 간 거리가 세계에서 가장 긴 540m로 설계됐다.
다리 이름은 개통 무렵 지자체가 협의해 결정한다.
윤 의원은 "구리∼안성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이 서울에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신도시 조성 등 수도권 동북부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조기 개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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