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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정체성 살리자"…세종시 역사·자원 등 연구에 박차

송고시간2019-10-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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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종학' 포럼…연구 전담조직 설치도 검토

세종시 전경
세종시 전경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가 도시 정체성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세종학' 연구를 지원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인구가 급격히 늘고 사회 환경 또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시민이 자긍심과 자부심, 일체감을 가지도록 세종학 진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학은 세종시의 역사·문화·자원·성장 과정 등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시는 지난 1월 '세종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각계 전문가 14명이 참여하는 세종학진흥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지난 8일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공동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학 포럼'을 열기도 했다.

내년에는 다양한 연구개발·교육사업을 위해 대전세종연구원과 함께 중장기 세종학 연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행정수도·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자료와 기록물도 수집·정리한다.

세종학을 지속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할 조직·기구 설치도 검토한다.

2017년부터 지역에 있는 고려대·홍익대에서 운영 중인 세종학 강좌를 심화·발전시키는 한편 세종시교육청과 협력해 '우리 지역 바로 알기' 같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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