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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보호 중심 온라인 마권 발매 정책 토론회 개최

송고시간2019-10-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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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정책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김낙순 마사회장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정책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김낙순 마사회장

[한국마사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이용자 보호 중심의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비례대표)과 오영훈 의원(제주 제주시을),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비례대표), 무소속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시·곡성군·구례군)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주관했다.

토론회에선 국내 불법도박 규모가 83조원(2015년 기준) 이상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기대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황승흠 국민대 법학부 교수는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이 불법 사설 경마 시장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것은 세계적으로 이미 증명된 사실"이라면서 "한국 경마가 건전 레저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제기된 우려 사항에 대해 충분한 검토 후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거대하고 강력해진 불법 사설 경마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더는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는 만큼 관계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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