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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구시당 "여당의원 대구 수구도시 발언 좌시 않겠다"

송고시간2019-10-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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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성 높이는 김영호 의원
언성 높이는 김영호 의원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1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2019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이 김 의원의 일부 발언이 대구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고 비난하자 이에 반박하고 있다. 2019.10.10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10일 대구지역 국회의원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구 수구도시' 발언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당은 "이날 국회 행안위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대구는 수구도시', '보수나 새마을 같은 단어 말고 진보나 개혁, 혁신 같은 단어가 대구를 상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진부한 이데올로기 논쟁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발언을 한 국회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또 "여당 의원이 대구를 수구도시라고 평가하는 것은 대구 시민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 새마을 운동과 그 성공조차도 철저히 폄훼하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느 지역, 도시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려 왔다"며 "250만 대구시민의 자존심이 짓밟힌 망언을 규탄하며 김 의원은 당장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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