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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8월 성장률 -0.1% 불구 경기 침체 우려는 피할 듯

송고시간2019-10-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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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3개월간 성장률은 0.3% 기록

영국 런던 건설현장의 모습 [EPA=연합뉴스]
영국 런던 건설현장의 모습 [EPA=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경제가 제조업 등의 부진으로 8월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8월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만 7월 GDP 증가율은 0.3%에서 0.4%로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까지 3개월간 성장률은 직전 3개월 대비 0.3% 증가하면서 3분기 전체로는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작아졌다.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가 부진했지만 TV와 영화산업 등 서비스업이 이를 상쇄했다.

ONS의 국민계정 담당 책임자인 로브 켄트-스미스는 "서비스업이 3개월간 성장률을 견인했다"면서 "생산과 제조업은 다시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경제는 2분기 -0.2%의 성장률을 기록, 2012년 4분기 이후 6년 반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이에 따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경기 불황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2분기 연속으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경기 불황으로 정의된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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