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풍 '하기비스' 영향 영동지역 비·강풍 주의
송고시간2019-10-11 06:29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11일 강원도는 일본 남쪽을 지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 영향으로 영동지역에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대관령 4.4도, 태백 6.2도, 인제 8.5도, 철원 9.1도, 원주 10.4도, 춘천 11.1도, 동해 11.3도, 속초 13.5도, 강릉 14.3도 등이다.
내륙 산간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2∼26도, 산지(대관령, 태백) 17∼18도, 동해안 20∼22도로 어제보다 내륙은 4∼7도 높겠고, 산지와 동해안은 비슷하겠다.
태풍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돼 영동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려 12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산지 5∼30㎜, 동해안 5㎜ 내외이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기압 차가 커져 오후부터 영동지역에는 바람이 시속 35∼50㎞(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겠다.
내일은 시속 45∼65㎞(초속 12∼18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되겠고, 영동 남부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108㎞(초속 25∼30m)인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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