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DP 부문 이익 기여도 증가 전망"
송고시간2019-10-11 08:34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1일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1천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계기로 삼성전자[005930] 디스플레이(DP)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2년간 충남 아산사업장 8.5세대 LCD 라인의 Q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투자에 10조원을 집중 투입하고, 향후 5년간 QD OLED 연구개발(R&D)에 3조1천억원을 집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앞으로 삼성전자가 차세대 TV를 QD OLED에 집중하면 중장기 관점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11세대 또는 12세대 이상 초대형 QD OLED에 신규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DP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는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출하증가 영향으로 올해 4.4%에서 내년 7.9%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구조를 QD OLED 중심으로 전환하면 연간 2조원 규모의 LCD 사업부 적자를 만회할 것으로 예상돼 DP 부문 이익 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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