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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에 저수율 평년 수준 회복 "당분간 물 부족 없을 것"

송고시간2019-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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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수문개방
합천댐 수문개방

(합천=연합뉴스) 지난 9월 17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합천댐의 수문이 개방되고 있다. 2019.9.18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국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해 당분간 물 걱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발표한 10월 가뭄 예·경보에서 "지난 10일 기준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이 평년(1천62.6㎜)의 92.1%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또한 영농기가 종료되면서 당분간 물 부족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례없이 계속된 가을 태풍으로 전국에 평균 266.3㎜의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전국 댐·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이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10일 현재 농업저수지 저수율은 평년 대비 130%, 다목적댐은 121%, 용수댐은 143%에 이른다.

다만 충남 지역은 최근 6개월 강수량이 평년의 64.8%에 그치면서 보령댐은 가뭄 예·경보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중 심한 가뭄을 뜻하는 '경계' 단계를 유지하며 용수관리를 하고 있다. 보령댐은 8월 26일부터 경계 단계에 진입해 있다.

정부는 영농기가 끝나는 10월부터는 지엽적으로 물이 부족한 곳에 용수 비축을 계속하고 중장기 가뭄 대책 추진현황을 계속 점검할 방침이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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