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핫트랙스서 '청소년증' 제시하면 10% 할인

양정우기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만 9∼18세 어린이나 청소년이 교보문고에서 도서를 사거나 핫트랙스 매장에서 문구·음반을 구매할 때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소년증을 소지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교보문고 광화문점 등 전국 36개 교보문고·핫트랙스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다만 교과서, 잡지, 정부간행물, 대학교재, 핫트랙스 디지털 상품 일부, 식음료 등 일부 품목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다.

할인 혜택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여가부와 ㈜교보문고·교보핫트랙스는 청소년들이 내년에도 혜택을 계속 받도록 협의해갈 예정이다.

청소년증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4조에 따라 만 9세부터 만 18세 청소년들에게 발급하는 공적 신분증이다. 2017년부터 청소년증 한 장으로 교통카드·선불결제까지 가능해지면서 한 해 평균 약 18만 명의 청소년이 발급받고 있다.

성인 주민등록증과 마찬가지로 대학수학능력시험·검정고시 등 각종 시험장이나 금융기관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데 사용이 가능하다. 대중교통과 각종 문화·여가시설을 이용할 때 청소년 할인 혜택을 받는다.

청소년증은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사진 1매(3×4), 발급신청서, 신분증(대리인 등)을 가지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edd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14 06: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