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년간 '주거침입 성범죄' 300건 발생…관악구 28건 최다
송고시간2019-10-14 08:13
권미혁 "여성 1인 가구 치안 대책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최근 여성 1인 가구를 노린 범죄가 빈발하면서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서울은 관악구에서 주거침입 성범죄가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300건의 주거침입 성범죄가 발생했다.
자치구 별로는 관악구가 28건(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진구(26건), 동작구(23건), 강남구(20건) 순이었다.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 여성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권미혁 의원은 "1인 가구 여성의 주거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관악구 등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 점검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14 08:13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