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에스엠, 내년 신인 데뷔 절실…목표가↓"
송고시간2019-10-14 08:39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14일 에스엠(SM)[041510]이 내년에 신인 데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9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엽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9.6% 증가한 1천849억원,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161억원을 예상한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활동이 활발해 본업 변수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방신기 5대 돔 투어가 시작되고 엑소가 정규, 리패키지,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앨범과 공연 일정이 활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내년에는 샤이니와 엑소 멤버 절반 이상이 군 입대로 공백을 갖는다"며 "잔류 멤버의 솔로와 유닛 활동은 어느 정도 방어책이 되겠으나 공백 자체를 무시하기는 어려우며 NCT와 슈퍼M 등이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면 본업 체력은 다소 약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은 실적 측면에서 적자 자회사들의 손익 개선,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 신인 데뷔가 강하게 요구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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