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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무기 한자리에…'동북아 최대 방산전시회' 15일 개막(종합)

송고시간2019-10-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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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실물모형 첫 공개·F-35A 편대 축하비행…명품무기로 '군사강국' 면모 과시

블랙이글스 에어쇼·한미 전투기 축하비행…공군 70주년 이벤트도

KF-16, F-15K,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 시범비행
KF-16, F-15K,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 시범비행

(성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 행사. KF-16, F-15K,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가 시범비행하고 있다. 2019.10.14 pdj6635@yna.co.kr

(성남=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국내외 최첨단 무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ADEX 2019)가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ADEX는 국내 항공우주산업과 방위 산업의 수출활동을 증진하고 선진 항공우주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했다.

'서울 ADEX 2019' 공동운영본부는 14일 '프레스데이'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소재, 전자제어 등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항공기, 우주 및 지상장비를 1천730개 부스와 공항활주로를 활용한 야외전시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주요 국방장관과 참모총장, 획득청장 등 각국의 핵심인사와 관련 기업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군 당국은 이번 행사가 활발한 군사외교 및 세일즈 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군이 보유한 각종 명품 무기들이 대거 전시돼 군사강국의 면모를 선보인다.

F-4 팬텀 시범비행
F-4 팬텀 시범비행

(성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 행사. F-4 팬텀이 시범비행하고 있다. 2019.10.14 pdj6635@yna.co.kr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와 KF-16을 비롯해 FA-50 경공격기, T-50 및 KT-1 훈련기, 한국형 기동헬기(KUH-1) 등이 전시되고, 국내 개발 중인 소형 무장헬기(LAH)의 시범 비행이 처음 진행된다.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일반에 전시되고, 공군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의 실물 모형도 최초로 대국민 공개된다.

또 아파치 헬기(AH-64E), 사브 해상초계기(Global 6000), 500MD 무인헬기(KUS-VH)를 비롯해 미 공군의 전자전기(EA-18G), A-10 대전차공격기, MH-60 헬기, C-17 대형수송기, KC-135 공중급유기, MQ-1 무인공격기 등도 볼 수 있다.

공군은 올해 창군 70주년을 기념해 고공강하 시범, 의장대 공연, 국민조종사 임명식 등을 진행하고 항공우주전시관과 창군 70주년 특별구역도 설치해 운영한다.

육군도 각종 명품 무기 30여 종을 소개한다.

사단 정찰용 무인항공기(UAV), K-2 전차, K-21 장갑차, K-9A1 자주포, 30mm 복합대공화기 비호, K-SAM1(천마), 차륜형 장갑차, K10 탄약운반장갑차, K10 제독차, 대용량전송장비차량(TICN) 등을 실물 공개하고, '아미 타이거 4.0',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등의 첨단 전투체계를 주제로 한 테마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범비행하는 F-35A
시범비행하는 F-35A

(성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 행사. F-35A가 시범비행하고 있다. 2019.10.14 pdj6635@yna.co.kr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공군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인 'Maxx-G'의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이고 국내외 최신예 항공기들이 시범비행에 나선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수송기와 헬기 체험비행, 한미 합동 고공낙하도 펼쳐진다.

주최 측은 이날 프레스데이를 통해 공군의 F-35A 스텔스기 편대가 천둥소리를 내며 공중에서 수직 기동하고, 한미 양국의 군용기 수십 대가 거대한 위용을 뽐내며 축하비행을 하는 리허설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낮은 고도에서 자유자재로 기동하는 소형 무장헬기(LAH)의 시범비행도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 심포지엄, 국제 무인항공기시스템 심포지엄, 국제 회전익 항공기 핵심인증기술 발전세미나, 국제 방한 학술 세미나 등이 잇따라 열린다.

올해 ADEX 행사는 전문관람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15∼18일), 학생들이 관람 가능한 스튜던트 데이(18일),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19∼20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일반 관람객은 '서울 ADEX 2019' 공식 홈페이지(www.seouladex.com)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소형 무장헬기(LAH) 시범비행
소형 무장헬기(LAH) 시범비행

(성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 행사. 소형 무장헬기(LAH)가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2019.10.14 pdj6635@yna.co.kr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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