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현풍 인근 고속도서 멧돼지 로드킬…아프리카돼지열병 분석

김선형 기자 기자 페이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로드킬 당한 야생멧돼지 사체가 발견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9분께 광주대구고속도로 상행 구간 논공휴게소에서 약 1㎞ 방면 갓길에 멧돼지 사체가 있다는 운전자 신고가 들어왔다.

대구시는 현장을 통제한 뒤 멧돼지 시료를 채취해 인천에 있는 국립환경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대구시 환경과 관계자는 "일단 차량 충돌로 인해 죽은 것으로 보이나 만약을 대비해 감염 여부를 분석하기로 했다"라며 "저녁 늦게나 내일 오전 중에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연천, 강원 철원에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14 11: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