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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는 '사실확인', 뉴트로는 '신복고' 어떨까요

송고시간2019-10-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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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3분기 다듬은 말 공개

국립국어원 전경
국립국어원 전경

[국립국어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국어원은 14일 언론사에서 사실을 검증할 때 많이 사용하는 용어인 '팩트체크',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말인 '뉴트로'를 대체할 우리말로 각각 '사실확인'과 '신복고'를 제시했다.

국어원이 이날 공개한 3분기 다듬은 말은 팩트체크와 뉴트로를 포함해 모두 9개다.

개인이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인 '마이크로 미디어'는 '개인 매체', 고객으로 가장해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는 '비밀 평가원',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방법 중 하나인 '에어 커튼'은 '공기 커튼'으로 다듬었다.

성별·연령·국적에 구애받지 않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범용 디자인', 지역사회가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인 '커뮤니티 케어'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하는 '제네릭'은 '복제약', 컵 아래에 받치는 깔판을 지칭하는 '코스터'는 '컵받침'을 각각 다듬은 말로 제안했다.

말다듬기위원회는 외국어를 대체할 우리말을 공모한 뒤 의미 적합성, 조어 방식, 간결성 등을 고려해 결론을 내렸다.

국어원은 앞으로 '화이트 리스트', '밀키트', '모디슈머', '포스', 비건/비거니즘', '메일링 서비스', '플래터'의 다듬은 말을 공모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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