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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남아 단체·개별관광객 유치 집중…온라인 홍보 강화

송고시간2019-10-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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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밀레니얼 세대 대상…인플루언서·셀레브리티 초청 홍보

인제 자작나무숲의 단풍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 자작나무숲의 단풍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단체 및 개별여행객(FIT) 유치 확대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세계 여행 흐름을 주도하는 해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주요 마케팅 대상이다.

우선 14∼18일 동남아 최대 방한 시장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유명 인플루언서 20여 명을 초청, 비무장지대(DMZ) 등을 홍보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허브로 운항하는 에어아시아 엑스(Air Asia X) 항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DMZ 평화관광, 한류 콘텐츠, 도내 맛집 등을 탐방한다.

820만 명 팔로워를 둔 이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각종 도 관광콘텐츠를 홍보한다.

21∼26일에는 말레이시아의 유명 남자 연예인과 사이클 동호회, 미디어 관계자로 구성된 13명의 촬영팀이 도를 찾는다.

정선∼태백 운탄고도 트래킹 코스를 시작으로 동해안 해파랑길을 따라 고성 DMZ까지 이어지는 사이클링 여행, 인제 자작나무 숲 하이킹 등 레저여행 영상을 촬영, 현지 라디오 토크쇼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홍보한다.

지난달 태국에서 제작 지원 MOU를 체결한 태국 드라마 '사랑의 운명'(The Destiny of Love) 제작팀은 21일부터 홍천, 강릉 일원에서 도의 가을 풍경을 드라마에 담는다.

이 드라마는 태국의 지상파 시청률 1위인 '채널 7'에서 2020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도는 동남아 3개국 단체·개별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 지역 축제장을 연결하는 G셔틀버스, 열차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택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규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14일 "가을과 겨울 시즌 방한 외래관광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동남아 3개국의 인플루언서와 해외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로 도의 구석구석 관광자원이 잘 홍보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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