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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엘튼 존이 내가 되고 싶다고?…황송해"

송고시간2019-10-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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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영국의 팝 가수 엘튼 존이 자신이 되고 싶다고 말한 데 대해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15일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엘튼 존이 최근 인터뷰에서 세계에 있는 어떤 여성이 될 수 있다면 아던 총리가 되고 싶다고 말한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황송하고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엘튼 존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던 총리는 자신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몇 안 되는 정치인들 가운데 한 명으로 품위와 우아함도 갖고 있다며 본받고 싶은 인물로 꼽았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기에 일도 놀라울 정도로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던 총리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서 그의 말을 듣고 황송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DJ 경력도 있는 그는 그러나 자신이 음악은 좋아하지만, 노래는 잘하지 못한다며 "그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엘튼 존은 올해 72세, 아던 총리는 39세다.

저신다 아던과 엘튼 존
저신다 아던과 엘튼 존

[TVNZ 캡처]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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