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다음달부터 재공연

강종훈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황혼의 로맨스를 그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다음 달 다시 막을 올린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이해제 연출이 재구성한 이 연극은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 파지 줍는 송이뿐,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과 그의 아내 조순이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인연을 맺고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된 작품으로, 연극으로는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였다.

이순재, 손숙, 박인환, 정영숙 등 지난 공연에 섰던 배우들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순재와 박인환이 김만석 역을 나눠 맡으며, 손숙과 정영숙은 송이뿐을 연기한다.

이 공연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이어진다.

오는 2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약 판매한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15 17: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