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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전야' 서울지하철 노사 막판 협상…오후 9시 본교섭 재개

송고시간2019-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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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4차 본교섭 앞둔 윤병범 위원장
임·단협 4차 본교섭 앞둔 윤병범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임·단협 4차 본교섭에서 윤병법 노조위원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노조 측 대표들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9.10.15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지하철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파업 전 마지막 교섭을 진행 중이다.

노사는 현재 실무교섭을 마친 다음 오후 9시에 본 교섭을 재개했다.

노조 측은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인력 확충, 4조2교대제 확정 등 3대 의제에 대해 공사 측의 뚜렷한 입장 변화는 없다"며 "본 교섭에서 다시 한번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교섭 지속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영을 담당한다.

노조는 교섭 최종 결렬 시 오는 16~18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경우 열차 운행률은 평소 대비 1∼4호선 65.7%, 5∼8호선 78.1%까지 떨어질 수 있다.

사측이 대체 인력을 투입하면 운행률은 다소 오를 수 있다.

노조는 "2016년 임금피크제가 도입됐지만, 신규채용 인건비 부족을 이유로 기존 직원의 총인건비 인상분 잠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1∼8호선은 근무조 인원이 2명뿐인 역사가 100개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파업 필요성을 주장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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