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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까지 1승…장정석 감독 "조상우·한현희·오주원이 해줬다"

송고시간2019-10-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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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교체 등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풀어내"

플레이오프 2차전 인터뷰하는 장정석 감독
플레이오프 2차전 인터뷰하는 장정석 감독

(인천=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SK와이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경기 시작 전 장정석 키움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2019.10.15 ondol@yna.co.kr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장정석(46)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승만 추가하면 한국시리즈(KS)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들뜰 법도 하지만, 장 감독은 아직 차분하다.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PO)에서 방문 경기로 치른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장 감독은 "내 선택이 잘 풀리지 않아서 힘든 경기를 했다. 선수들 덕에 승리했다"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키움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PO 2차전에서 8-7로 이겼다.

14일 1차전에서 연장 혈전 끝에 3-0으로 승리한 키움은 원정 1, 2차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2차전도 1차전만큼이나 힘들었다.

장 감독은 "중반까지는 투수 교체 후 결과가 좋지 않았다. (7회부터 등판한) 조상우, 한현희, 오주원이 뒤를 깨끗하게 정리해줘서 승리를 챙겼다"고 '베테랑 불펜진'을 칭찬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 최원태가 4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이후 나온 젊은 불펜진도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키움,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
키움,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

(인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SK와이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8-7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키움 선수들이 장정석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10.15 hihong@yna.co.kr

그러나 조상우, 한현희, 오주원은 1이닝씩을 피안타 없이 막았다.

공격 부문에서는 장 감독이 원하는 대로 됐다.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규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8회 초 7-7 동점에서 대타로 내세운 송성문이 SK 우완 문승원을 두들겨 결승타를 만들었다.

장 감독은 "8회에 박동원과 송성문을 놓고 고민했다. 어제(14일) 1차전에서 송성문이 문승원의 공을 봤다. (1차전에서는 문승원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공을 한 번 본 게, 오늘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승장 인터뷰를 마치며 장 감독은 또 한 번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포수) 이지영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고'다. 제리 샌즈와 박병호는 부상 후유증이 있는데도 의욕적으로 뛰고 있다"며 "모든 선수가 고맙다"고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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