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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이르면 금주 중 2천명 해고"

송고시간2019-10-1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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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보도…"여기서 해고 끝날거라 생각하는 직원 거의 없어"

위워크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위워크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최소 2천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일간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였던 애덤 뉴먼의 경영 퇴진, 기업공개(IPO) 무기한 연기로 홍역을 치른 위워크의 시련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가디언은 위워크가 이르면 이번 주 중 최소 2천명을 해고할 예정이라며 이는 1만5천 명에 달하는 전체 직원의 약 13%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해고 조치가 여기서 끝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 회사에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다만 위워크가 내년에 현금이 바닥나기 전 자금을 수혈할 방안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정리해고의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인포메이션은 위워크 임원과 은행 관계자들이 위워크 직원 3분의 1을 해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디언은 또 위워크 직원을 인용해 직원들이 해고 대비에 나서면서 현재 이 회사에서 신규 사업은 모두 보류됐고 진행되는 일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위워크는 건물이나 사무실을 장기 임대한 뒤 이를 사무 공간과 공용 공간,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휴게 공간 등으로 재단장하고 스타트업이나 프리랜서 등에게 단기 임대하는 업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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