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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올림픽 본선행 티켓 경쟁…대륙별 예선 대진 28일 결정

송고시간2019-10-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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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팀, 중국과 예선 가능성…여자팀은 태국과 예선 대결 피할 듯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다툴 상대가 28일 결정될 전망이다.

아시아배구연맹(AVC) 경기위원장을 맡은 엄한주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은 16일 "도쿄올림픽 대륙별(아시아) 예선 8개국의 대진 추첨이 28일 (AVC 본부가 있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 부회장은 이어 "여자팀의 대진 추첨은 28일로 확정됐고, 남자팀은 개최국 중국과 협의 중이라서 유동적인 부분이 있지만 같은 날 대진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데, 개최지는 남자부 중국 광저우, 여자부 태국 나콘랏차시마로 정해졌다.

대륙별 예선에는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티켓을 따지 못한 8개국이 출전하며, 남녀부 모두 1위만 막차로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이란, 호주, 대만, 중국, 파키스탄, 인도, 카타르와 한 장의 본선 출전권을 다툰다.

아시아선수권 3위를 차지한 일본이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음에 따라 9위 카타르가 올림픽 예선에 참여하게 됐다.

다만 파키스탄이 올림픽 예선에 불참할 수 있고, 이러면 10위 카자흐스탄이 대신 참가한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8개국이 네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상위 1, 2위가 4강부터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1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예선 개최국 중국이 A조 톱시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선수권 4위를 차지한 한국은 중국과 A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선수권 챔피언 이란은 B조에 편성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태국, 카자흐스탄, 대만, 이란, 인도네시아, 호주, 홍콩과 1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선수권 2위를 차지한 태국이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는 가운데 아시아선수권 3위 한국은 태국과 조별리그 대결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12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올림픽 예선 준비에 들어간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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