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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日에 대북제재 위반 감시 해상정찰기 재파견

송고시간2019-10-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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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해상정찰기를 주일 미군기지에 재차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뉴질랜드 외교부는 지난 15일 윈스턴 피터스 외무장관과 론 마크 국방장관 공동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불법 환적 등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을 감시하기 위해 P-3 해상정찰기를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미 공군기지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이유로 가데나 미 공군기지에 해상정찰기를 파견했었다.

피터스 외무장관은 "뉴질랜드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해서는 대화와 더불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크 국방장관도 "이번 파견은 북한이 제재 대상 물품을 불법 환적하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동반국가들과 함께 차단하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파견된 뉴질랜드 해상정찰기는 올해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아시아 북부의 공해 상공에서 해상정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ydhong@yna.co.kr

[그래픽] 유엔 대북제재위 보고서 주요 내용 ②해상 불법 환적
[그래픽] 유엔 대북제재위 보고서 주요 내용 ②해상 불법 환적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공개한 전문가패널 반기보고서에서 북한이 불법적인 '선박 대 선박'(ship-to-ship) 해상 옮겨싣기(환적)로 유류(油類) 수입 제재를 사실상 무력화한 것으로 지적됐다.
sungg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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