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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어업인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인류 범죄"

송고시간2019-10-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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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영사관 앞서 규탄 대회, 정부에 강력한 대응 요구

韓,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국제회의서 공론화(CG)
韓,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국제회의서 공론화(CG)

[연합뉴스TV 제공.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한국어촌사랑협회와 부산환경회의는 16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우리나라 138만 수산·어업인을 대표해 낭독한 호소문에서 "일본이 경제적인 문제로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민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하나뿐인 지구에 대한 범죄'와 '인류 범죄'로 규정하고 "일본이 일시적 방류가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 이상 방류를 지속할 것이기에 지구 해양생태계 복원은 불가능하고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산·어업인들은 우리 정부에는 강력한 대응을 당부하고, 일본 아베 정부에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와 지구적 공동대응 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에게도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을 국제사회에 촉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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