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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불신이 가짜뉴스 원동력…팩트체크 강화해야"

송고시간2019-10-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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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언론문화연구원 주최 지역언론 발전 세미나

지역언론 발전 세미나
지역언론 발전 세미나

[대전언론문화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가짜뉴스 홍수 시대에 언론이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려면 팩트체크를 강화해야 한다는 언론계 안팎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 16일 주최한 세미나에서 양선희 대전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가짜뉴스가 사회갈등 유발, 언론 신뢰 하락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언론이 사실과 검증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면 저널리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칼럼니스트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도 정찬욱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은 "뉴스는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에 해당하는 영역이지만, 팩트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며 "언론은 팩트체크를 강화하는 한편 뉴스 수용자에 대한 미디어 이해 교육도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순희 배재대 교양학부 교수도 "언론에 대한 불신이 가짜뉴스의 원동력"이라며 "기존 뉴스매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적 가치와 저널리즘 원칙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동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 시청자, 독자와 소통하는 노력을 해 달라"고 지역 언론에 주문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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