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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안전사고 부상자 최근 5년간 2천500명 넘어"

송고시간2019-10-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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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국감 자료…"성신여대입구역이 부상자 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최근 5년간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적어도 2천5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8년 연간 서울 지하철 1∼8호선 안전사고 부상자 수는 각각 393명, 691명, 620명, 618명이었다. 올해는 9월까지 252명이 다쳤다.

이는 안전사고로 치료비를 지급받은 이용자만 포함한 수치로, 치료비를 받지 않은 부상자까지 더하면 더 많을 것이라고 황 의원은 추정했다.

유형별로는 출입문 끼임 사고 부상자가 9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승강장 발 빠짐도 381명에 달했다.

노선별로는 2호선이 752명으로 가장 많고 4호선 525명, 3호선 341명, 7호선 319명 등이었다.

성신여대입구역에서 가장 많은 130명이 다쳤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4명, 4호선 충무로역 122명, 2호선 사당역 111명 순이었다.

황 의원은 "서울 지하철은 하루 780만명, 연간 28억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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