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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사상자 3명 발생한 보트 사고 수사 착수

송고시간2019-10-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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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보트
레저 보트

[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통영 해양경찰서는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레저 보트 사고와 관련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오후 7시 1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납도 북서방 0.926㎞(0.5 해리)에서 4.13t급 레저 보트가 원인 미상의 물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승선원 A(58)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선장 B(59)씨와 나머지 승선원 C(58)씨는 머리와 폐 등을 다쳐 통영과 부산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해경은 확인했다.

B씨는 사고 당시 주변이 어두워 충돌 대상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감식 결과 보트에서 납도에 서식하는 따개비 등 흔적이 발견됐고, 납도에서도 보트 충돌로 추정되는 페인트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해경 정밀감식 결과 사고지점 주변 해상 항해 선박 85척에서는 충돌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B 씨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혈중알코올농도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사고 경위 및 범죄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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