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 경남대서 학술대회 열려
송고시간2019-10-17 21:06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올해로 40주년이 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국제학술대회가 17일 발생지인 경남대학교에서 열렸다
'1979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국내외 다양한 민주화 운동 사례를 고찰하고 항쟁의 역사적 위상 등을 주제로 삼았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송기인 이사장,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 홍순권 위원장, 경남대 전하성 부총장을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경남대학교 정성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경남대 서익진 교수의 '박정희 공업화 발전모델의 위기와 부마항쟁', 대만 중앙연구원 린 원카이 대만사연구소 연구위원의 '전후 대만경제 개발과 정치 민주화와의 관계' 등을 다뤘다.
이 학술대회는 경남대에 이어 항쟁이 시작된 부산에서도 18∼19일 진행된다.
'70년대 지역사회와 부마항쟁', '지역 민주화운동 역사' 등 주제도 다룬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회원구)에서 박정희 유신체제에 맞서 일어난 대표적 민주화 운동이다. 지난달 17일 국무회의에서 항쟁 시작일인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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