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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원장, '조국 딸 이름' 조형물에 "삭제기준 만들고 전수조사"

송고시간2019-10-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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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과기정통부 종합감사서 밝혀

(서울=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이름이 새겨진 연구원 내 조형물에 대해 "삭제 기준을 만들고 2만6천명을 전수조사해 (삭제) 대상자는 삭제 결정을 하도록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질의 듣는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질의 듣는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10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과방위의 KIST 등 국책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은 KIST를 거쳐 간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조형물에 조 장관의 딸 이름도 올라가 있는 것에 대해 "2일만 출입한 인턴의 이름을 놔둬야 하냐"며 이름 삭제를 요구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KIST가 직접적 계약을 통해 관계를 맺은 모든 연구자, 학생, 임시직의 전산이 자동 추출돼 2만6천77명의 이름이 들어갔다고 한다"며 조 전 장관 딸의 이름만 빼는 것은 곤란하며 빼려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so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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