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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국악인 진도로 총출동…판소리극 '모돌전'

송고시간2019-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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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스타 박애리·김준수·유태평양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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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진도문화예술제 세 번째 초청 공연인 판소리극 '모돌전(牟乭傳)'이 22일 오후 5시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모돌전은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 작품으로 빅토르 위고의 작품 '노트르담 드 파리'를 새로이 전통 판소리극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고려 무신정권의 암흑기, 벽란도 무량사를 배경으로 광기와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 군상들을 통해 무엇이 거짓과 진실인지 등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총 12장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진도군 지산면 소포 출신 주호종 연출로 판소리계 어벤저스들이 뭉쳤다.

모돌전 공연에는 불후의 명곡 판소리 스타 박애리가 사당각시 호란 역을, 소리 신동에서 국민 소리꾼으로 우뚝 선 유태평양이 꼽추 모돌 역을, 중후한 공력의 최호성이 주지 벽파 역을,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가 미남 한량 최자 역을 각각 맡았다.

진도 대한민국 국악제에서 퓨전판소리 공연을 선보인 김금미도 출연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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