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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진보연합, 미 대사관저 담 넘어 기습 농성

송고시간2019-10-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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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사다리 타고 담 넘어 진입…"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이 미국 대사관저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는 기습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갈무리]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이 미국 대사관저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는 기습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장우리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및 회원 16명이 18일 덕수궁 옆 미국 대사관저에 기습 진입해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사다리를 이용해 미국 대사관저 담을 넘는 방식으로 대사관저 마당에 진입했다.

이어 대사관저 건물 앞에서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한다고 외쳤다.

또 관저 대문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앉아 대문을 두드리며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50억 달러를 내라며 협박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현장에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경찰 및 대사관저 보안 요원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한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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