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지속가능발전주간'…전국서 국제포럼·행사

송고시간2019-10-20 12:00

박성민 기자 기자 페이지

환경부, 21∼25일 운영…"지속가능성 인식 확산 기대"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환경부는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우리 사회 전반의 발전적인 대전환을 준비하고자 21일부터 25일까지 '제1회 지속가능발전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곳곳에서 국제기구·학계·언론계·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회의(포럼)가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가 꾸미는 박람회와 교육행사 등도 마련된다.

먼저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아시아미래포럼'이 환경부와 한겨레신문사 공동 주최로 열린다.

'대전환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합의'를 주제로 한 이 포럼에서는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리처드 세넷 런던정경대 교수, 사스키아 사센 컬럼비아대 교수, 왕후이 칭화대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의 강연과 정책대담이 이어진다.

22∼24일에는 인천 연수구 홀리데이인송도 호텔에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와 아시아유럽재단, 아리랑TV, 인천관광공사 공동주관으로 'UN 2019 지속가능발전전환포럼'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10개 국제기구와 80여개 정부 소속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구적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25일에는 산업계 학술회의인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이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환경부와 유엔개발계획,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이 포럼에서는 산업계의 기술혁신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기회를 찾는 세계적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또 플라스틱 재활용, 순환 경제, 에너지 전환 등을 주제로 한 심층 토론도 펼쳐진다.

이밖에 지자체, 시민사회 등이 주관하는 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23일에는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대기측정기록 허위조작 대책강구 등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경북환경포럼이 열리며, 같은 날 순천만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
+ECO 조류 친화적인 도시 만들기 워크숍'이 개최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지속가능발전주간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학계와 산업계를 포함한 우리 사회 전반에 대전환을 위한 혁신적 노력이 촉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in2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