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영식 신부 선종 애도…평화와 안식 기원"

임형섭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남지역에서 활발한 민주화 운동을 벌인 천주교 마산교구 김영식 신부가 선종한 것에 대해 "평화와 안식을 기원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마산·창원의 노동·인권 사건 변론을 다닐 때, 신부님께서 시국 사건의 법정이 열릴 때마다 방청석 맨 앞열에서 방청하시던 모습이 늘 기억에 남아있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신부님은 1970년대∼1980년대 경남 민주화운동의 대부셨다"며 "선종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hys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20 20: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