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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조국 모친 주택 차명구입 의혹에 "법적 검토중"

송고시간2019-10-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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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성서호 기자 = 문창용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2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친 박 모씨가 캠코의 채권추심을 피하려고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이 "본인이 아니라 이혼한 둘째 며느리(조 전 장관 동생의 전처) 이름으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조 전 장관 일가가 운영해 온 웅동학원의 이사장인 박씨가 웅동학원에 대한 캠코의 채권추심을 우려해 본인이 아닌 둘째 아들의 전처 명의로 해운대 우성빌라를 샀으며, 이는 위장이혼을 통한 '강제집행 면탈'에 해당한다는 게 성 의원의 주장이다.

문 사장은 채권추심을 피하기 위한 차명 구입이 밝혀지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박씨 명의로 구입됐다면 캠코에서 추심할 수 있다"고답했다.

캠코는 기보에서 인수한 웅동학원 채권 44억원(원금 9억원, 이자 35억원)과 동남은행이 갖고 있다가 넘겨받은 웅동학원 채권 84억원(원금 35억원 중 부동산 경매로 21억원 회수, 이자 70억원) 등 128억원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웅동학원·중학교 압수수색 마친 검찰
웅동학원·중학교 압수수색 마친 검찰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7일 오후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차량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중학교를 나서고 있다.
이 중학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집안이 소유한 학교법인 웅동학원 소유의 사립중학교다. 2019.8.27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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