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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신문방송편집인들 "'새로운 한반도' 여는데 앞장설 것"

송고시간2019-10-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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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국제심포지엄 열고 결의문 채택…참가자들, 목포시 등 방문

재외동포 언론사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
재외동포 언론사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

[재외동포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 신문방송편집인들이 21일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가는 '새로운 한반도'를 열어나가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 '2019 가을 국제심포지엄'에서다.

행사에는 재외동포 언론인과 서울외신기자클럽 소속 외신기자, 전·현직 국내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새로운 한반도'를 우리 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2032년 올림픽 남북한 공동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여론조성을 위해 우리가 사는 주재국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재외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공정선거를 위한 언론의 사명에 충실하며 ▲재외동포 관련 법령 보완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동포언론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등 7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가자들은 앞서 '동북아시아 정세변화와 신 평화체제 가능성을 향한 재외동포 언론의 역할'이라는 대주제 아래 심포지엄을 열었다.

로창현 뉴욕 뉴스로 발행인의 사회로, '재외동포 국내 선거 참여를 위한 기준 및 파급효과'(대니얼 오 뉴질랜드 나우젯뉴스 발행인), '환경 보전을 위한 생산자책임 재활용(EPR)제도'(유진상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홍보본부장),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와 신 평화체제의 가능성과 전망'(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 '남북 언론교류의 필요성'(정일용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 6·15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상임대표)이라는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2∼27일 수원 화성행궁, 계룡대, 목포시, 신안군 등을 방문해 지자체 역사문화탐방과 현장 취재를 한다.

특히 24일 오전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로창현 발행인과 손춘일 연변대 민족연구원 원장, 박형상 변호사, 이성춘 전 고려대 석좌교수 등의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서울시,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재단, 한국기자협회, 연합뉴스, 해외교포문제연구소 등이 후원한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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