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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않는다…예비조치 조기 해제(종합)

송고시간2019-10-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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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인천·경기북부·충남 '나쁨' 예상…비상저감조치 요건엔 해당 안돼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차량2부제 시행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차량2부제 시행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수도권 전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예비저감조치는 이틀 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감축에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조치 시행 시간에는 서울, 인천, 경기 3개 광역 시·도의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실시됨에 따라 이날은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2019.10.21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21일 오전 6시부터 이 지역에서 시행한 고농도 미세먼지(PM-2.5) 예비저감조치를 오후 5시 30분에 해제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후 9시까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하려고 했지만, 예상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게 나타나면서 이를 조기에 해제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경우 그 하루 전에 공공부문에 내리는 선제 미세먼지 감축 조치다.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거나, 이날 50㎍/㎥ 이하이더라도 다음 날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됐을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22㎍/㎥, 인천·경기 각각 26㎍/㎥이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 범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구분된다.

3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 14개 광역 시·도의 하루 평균 농도도 '좋음' 또는 '보통' 범위에 들었다.

22일 하루 평균 농도는 인천과 경기 북부·충남이 '나쁨', 다른 지역은 '보통' 또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인천과 경기 북부·충남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인 75㎍/㎥는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늘 대기 정체에 의한 농도 상승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내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지 않기로 했으며, 예비저감조치도 조기에 해제했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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