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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류는 계속"…조동희·준코 와다, 24일 합동공연

송고시간2019-10-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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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와 준코 와다 합동 공연 '피스 파티' 포스터
한일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와 준코 와다 합동 공연 '피스 파티' 포스터

[JJK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양국 문화 교류를 위한 합동 무대를 꾸민다.

한국의 조동희와 일본의 비더보이스(BE THE VOICE) 보컬 준코 와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의 크리에이티브 아트 공간 '루트 북스 커몬'(ROUTE BOOKS COMMON)에서 오픈 토크 콘서트 '피스 파티'(PEACE PARTY)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일 음악 교류를 목표로 설립된 음악 레이블 비사이드가 오작교가 돼 성사됐다. 한일 관계 냉각이 장기화한 가운데 이를 안타까워 한 두 뮤지션이 양국 문화 교류만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비사이드 측은 "공연에서 두 뮤지션은 자신들의 노래를 들려주고, 관객과 함께 현재 당면한 양국 현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최소우주 제공]

조동희는 1990년대 작가주의 뮤지션 공동체 하나음악 출신으로, 레이블 푸른곰팡이를 거쳐 현재 독립레이블 최소우주 대표로 음악 활동을 하는 싱어송라이터다.

하나음악 기둥이던 조동진·조동익 형제의 여동생으로 밴드 원더버드 멤버로 출발했다.

또 1집 '비둘기'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라디오', '애틋하다', '12월의 하루' 등 다채로운 싱글을 잇달아 냈다. 조규찬의 '조용히 떠나보내',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 유명 곡들의 작사가로도 잘 알려졌다.

일본 시부야계 팝듀오 비더보이스(왼쪽이 준코 와다)
일본 시부야계 팝듀오 비더보이스(왼쪽이 준코 와다)

[bethevoice 제공]

준코 와다는 일본 시부야계 팝듀오 비더보이스 보컬 겸 싱어송라이터다. 비더보이스 음악은 배우 이병헌의 커피 광고 등 여러 배경음악으로 쓰여 어쿠스틱 기타 전주만으로도 친숙한 노래가 다수다. 서울재즈페스티벌 등 각종 음악 축제에 초대돼 꾸준히 국내 관객과 만났다.

조동희와 준코 와다는 도쿄에 이어 12월 14일 서울 살롱인텔리겐챠에서, 내년 아시아에서 잇달아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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