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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러츠 경계" vs GS칼텍스 "이재영 잡아야"

송고시간2019-10-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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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메레타 러츠
GS칼텍스 메레타 러츠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9-2020시즌 여자 프로배구 최장신 외국인 공격수 메레타 러츠가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경기에 나서기 전 "러츠를 막는 게 관건인데, 이번에 한 번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GS칼텍스가 올 시즌 새로 영입한 러츠는 206㎝ 큰 키를 활용한 공격이 위협적인 선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지만, 큰 키를 활용해 속공 등 중앙 공격을 변칙적으로 구사하며 상대를 흔들 수 있다.

박 감독은 "러츠가 가운데로 들어올 수도, 라이트로 들어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러츠의 다양한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새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와 함께한다.

그러나 GS칼텍스는 토종 에이스 이재영을 더 경계하고 있다.

흥국생명 이재영
흥국생명 이재영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재영은 확실히 물이 올랐다. 한 단계 성숙했다"며 "용병보다 이재영을 잡는 게 더 큰 숙제다. 열심히 막겠다"고 강조했다.

러츠 활용법에 대해서는 "중앙에서 공격하는 것도 꾸준히 연습했다. 중앙과 라이트를 왔다 갔다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GS칼텍스에도 토종 거포들이 있다.

이소영과 강소휘다. 여기에 유망주 박혜민도 있다.

차 감독은 "이소영과 강소휘가 선발 출전하고, 박혜민은 대기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19일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GS칼텍스는 이번에 홈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차 감독은 "오전에 서브 리시브 등 기술 훈련을 했는데 선수들이 재밌게 하더라. 이 정도 좋은 분위기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말해줬다"고 전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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