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해안서 검은색 기름띠 발견…해경 방제작업

이은파 기자 기자 페이지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 앞바다에서 검은 기름띠가 발견돼 해경이 방제에 나섰다.

23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1분께 당진시 송악읍 고대지구 근린공원 앞바다에 폭 2ｍ, 길이 150ｍ 정도의 검은색 기름띠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택해경은 방제정 1척, 연안 구조정 1척, 민간구조선 2척, 평택파출소·당진파출소 순찰팀 등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제 작업에는 당진시청, 당진소방서도 참여했다.

평택해경은 바다에 떠 있는 기름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날이 밝으면 기름 유출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23 07: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