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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역도대회 연일 우승…北김충국 세계기록 경신"

송고시간2019-10-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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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배문수 등 한국 선수는 언급 없어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북한이 평양에서 진행 중인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자국 선수들이 우승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019년 아시아 청소년 및 청년 역기선수권대회에서 조선 선수들이 연일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년급 남자 61㎏급에서 북한의 김충국 선수가 끌어올리기(인상)와 추켜올리기(용상)에서 각각 1위를 해 종합 1등을 했고, 특히 용상에서 159㎏을 들어 올려 세계 및 아시아 기록을 경신했다.

북한 원현심 선수와 리룡현 선수는 각각 청소년급 여자 49㎏급, 청년급 남자 67㎏급 인상과 용상, 종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북한 한정심 선수는 청년 여자 49㎏급 용상과 종합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통신은 같은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경기 소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신록 선수는 유소년(청소년) 남자 61㎏급 합계에서 267㎏을 들어 2위에 오르는 등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어 한국에 이번 대회에서의 첫 메달을 안겼다.

배문수 선수도 주니어(청년) 남자 61㎏급 용상에서 용상 153㎏을 들어 올려 동메달을 얻었다.

ydhong@yna.co.kr

북측 김충국 '힘차게'
북측 김충국 '힘차게'

(평양=연합뉴스)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22일 평양 청춘가역도경기장에서 유소년 남자 61kg급에 출전한 북측의 김충국 선수가 용상 2차시기 159kg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2019.10.2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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